중국

몽골 초원

인생은 나그네 길 2010. 8. 21. 17:21

 내몽고 대 초원은 우리나라에서 7~8월경 대한항공 전세기취항을 5년째 하고 있다. 다른 계절에 가면 한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격지만 이 한철 만큼은

 쉽게 여행 할 수 있는 기회이다.10월 초부터는 바람이 살을 베어갈 정도로 춥다고 한다. 골프투어와 함께하는 일정은 고비사막을 여행하지 못한다.

 순수한 여행으로 오는 여행객은 고비사막과 낙타트래킹 그리고 몽고파오에서의 하룻밤 묶는것이다.

해가 지면 옷을 잔뜩 껴입고 눈 앞에 펼쳐지는 밤은 어떻게 설명 할 수 없을 정도로 별 하늘이 아름답다.

별똥별이 우수우수 떨어지는 장관은 참을 수 없는 경외감, 저절로 터져나오는 환희와 함께 몽골인들이 피워놓은 켐프 파이어 불가에서 행복이 절정을 이룬다.

 끝이 보이지 않는 대 초원의 질주는 거칠지만 따뜻함이 베어나오는 초원의 바람처럼 내 기억속에 남아 멤돈다.

 

 

 내 앞에 질주하는 저 버스가 외롭게 느껴지는건 아마도 대 초원의 장엄함에 절로 고개 떨구는 ...한 검불에 불과한 존재임을 새삼 느끼는 것일까?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언제인가...골프투어가 아닌 순수 여행으로 한번 더 오고 싶은 곳...몽골 대 초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