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척 무더웠던 하루였다, 앙코르 톰의 관광은 오늘 하루로 끝났지만, 구경 할 곳이 너무 많고 역사 자료가 부족 하다는
점이 매우 아쉬웠다. 그러나 이들의 저 많은 유적들의 흔적을 보면서 캄보디아인들의 수 많은 외침을 겪고 그래도 지금
이순간, 이들의 나라를 가지고 있다는 현재가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. 왜냐하면 언제가 이들은 이 숨겨진 역사
자료를 찾고, 찬란했던 1177년 쟈이비르만 7세 시대를 다시 펼칠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확신한다. 이 많은 문화
유산이 만일 돌이 아니고 황금덩어리나 나무들로 이루어 졌다면, 흔적도 없이 사라진 역사 였겠지만, 소중한 재산이 돌
이었기 때문에 이렇게나마, 찬란한 문화유산을 보여 줄 수 있었지 않겠나...
오늘 하루 이들의 역사의 한켠을 뒤로 한 채 우리가 휴식 할 수 있는 호텔로 발길을 옮겼다.
저물어 가는 햇살에 메마른 호수가 아름다워 보였다.
그리고 이들의 뼈 아픈 역사가 언젠가 기쁨에 찬 불교 문화 유산으로 꽃 피울 그날이 오길 바란다.
아침에 어둡게 보이던(정문이 서쪽을 향해 있음)앙코르왓 모습이 지는 햇살에 밝게 보였다.
앙코르왓트 정문
앙코르와트 양 옆 호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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